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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형 DSLR 카메라의 기준을 제시하다-니콘 D60

정 병 강 2009. 12. 25. 17:09

보급형 DSLR 카메라의 기준을 제시하다-니콘 D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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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청난 성공을 거둔 니콘 D40 시리즈, 그 이후


  2000년 이후, 보급형 DSLR 카메라 시장 발달에 따라 많은 제품들이 출시되었습니다. 초기 보급형 DSLR 카메라들은 대부분 낮은 가격을 무기로 내세웠지만, 최근에는 저렴한 가격을 바탕으로 전문가용 DSLR 카메라 못지 않은 성능, 그리고 높은 휴대성까지 갖춘 보급형 DSLR 카메라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모델 중 하나가 니콘 D40 / D40x 시리즈입니다. 작고 가벼운 부피, 우수한 화질과 쓰기 쉽고 편리한 기능들은 AF 모터를 내장한 렌즈만 쓸 수 있다는 D40 시리즈의 약점을 만회하고도 남을 만큼 매력적인 것이었습니다.


| 콤팩트 DSLR 카메라가 갖추어야 할 조건


  니콘 D40 / D40x로 인해 보급형 DSLR 카메라 시장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선 니콘은 2008년 1월, D40x의 후계기 니콘 D60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니콘 D60은 D40x과 거의 동일한 본체 성능을 가지고 출시되었습니다. 니콘은 본체 성능을 올리는 대신 이미지 표현이라는 카메라 본래의 용도를 강화하고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얼핏 보면 니콘 D40x와 다른 점이 없어 보이는 니콘 D60. 과연 D60은 D40x의 또다른 이름일 뿐일까요? 리뷰를 통해 D60의 장단점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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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D40x>


| 크게 바뀌지 않은 디자인. 가벼운 부피는 그대로


  니콘 D60은 D40x에 비해 디자인 면에서는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모드 다이얼의 형태가 다소 다르며 상단에 액티브 D-라이팅 버튼이 새로 생긴 것 외에 AF 보조광 위치나 리모콘 수신부, 렌즈 착탈 버튼 등의 위치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디자인이 바뀌지 않은 만큼, 작고 가벼운 부피도 여전합니다. 니콘 D60, D40x 모두 크기는 126 x 94 x 64mm, 무게는 본체 기준 495g 선입니다. 여성 사용자들에게도 부담없을 정도로 부피가 작고 가볍습니다. 본체 재질은 강화 플라스틱이지만 표면 처리 마감이 뛰어나 손톱 긁힘 정도는 무난히 막아냅니다.


| 렌즈 마운트부 에어플로우 시스템 추가


  니콘 D60과 D40x를 비교해 보면, 큰 변화 없는 외관과 달리 본체 내부 성능은 사뭇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마운트부 에어플로우 시스템입니다. 마운트부에 작은 홈이 파여져 있는 형태의 에어플로우 시스템은 촬영시 카메라 내부 공기 흐름을 조절,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신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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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아담한 뒷면. 동급 제품에 비해 만족스러운 LCD 품질


  뒷면에는 조작계 버튼들과 LCD, 파인더 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른쪽 그립부에는 셔터, 다이얼이 있으며 왼손 조작부에는 설정 버튼들이 있습니다. 버튼마다 아이콘이 그려져 있어 용도를 쉽게 알 수 있으며, 각 메뉴에서 도움말 버튼을 누르면 해당 메뉴의 기능이나 도움말을 표시해 줍니다. 눈에 띄는 것은 2.5인치 23만 화소 LCD입니다. 화질이 매우 깨끗하며 특히 확대 리뷰시 피사체의 초점을 대강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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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CD에서 메뉴를 바로 바꿀 수 있는 촬영 어시스트


  상단 촬영 정보창이 없는 대신 촬영 정보를 LCD에 표시합니다. 해상도, 감도, 화이트밸런스와 초점 모드까지 모든 촬영 정보를 LCD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정보표시 버튼을 누르면 촬영 어시스트 화면으로 들어갑니다. 촬영 어시스트 화면에서는 십자 키를 이용해 메뉴에 들어가지 않고도 촬영 설정을 바꿀 수 있습니다. 각 메뉴에서 도움말 버튼을 눌러 자세한 기능 설명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초보 사용자들에게 매력있는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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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꽉 찬 느낌의 상단 버튼 구성.


  상단에는 셔터, 전원 스위치와 모드 다이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원 스위치를 켜고 바로 셔터를 눌러 촬영에 임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 검지가 닿는 위치에 액티브 D-라이팅 / 노출보정 버튼을 눌러 사진 노출을 빠르게 변경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스트랩 연결 고리는 둘 다 위를 향해 있어 스트랩을 연결해 목에 걸기 쉽고 본체가 스트랩 고리에 긁힐 우려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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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D / SDHC 메모리와 리튬이온 배터리 사용


  메모리 슬롯은 옆면 그립부에 있습니다. 저장 매체로 SD / SDHC 메모리를 사용합니다. 바닥에는 삼각대 마운트와 배터리 슬롯이 있습니다. 전원은 D40x와 마찬가지로 EN-EL9를 사용하며 사용 시간은 18-55mm F3.5-5.6G VR 번들 렌즈에 VR 기능을 사용시 약 500여 매 수준입니다.
  메모리 슬롯 반대편에는 Video OUT / USB 슬롯이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연질 플라스틱 캡을 닫아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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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40x에서 느꼈던 야무진 느낌은 그대로


  니콘 D60은 D40x와 부피가 같습니다. 그만큼 손에 쥐었을 때의 안정감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본체 만듦새가 튼튼한 것으로 유명한 니콘 카메라답게 야무진 느낌을 주지만 손 안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느낌도 잘 살리고 있습니다. 미러 동작도 부드러워 진동이 크지 않으며 셔터음도 작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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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지제거 기능의 신기원. 에어플로우 시스템


  니콘 D60은 로우패스 필터 진동 방식 먼지제거 기능 외에 또 하나의 먼지제거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렌즈 마운트부에 장착된 에어플로우 시스템이 그것인데, 미러 동작시 셔터부 내 공기의 흐름을 제어, 내부 먼지가 로우패스 필터에 붙는 것 자체를 막아주는 기능입니다.


  에어플로우 시스템에 의해 걸러지지 않은 먼지가 로우패스 필터에 붙더라도, 니콘 D60은 3종류 고주파음으로 필터를 진동시켜 먼지를 털어내는 2차 먼지제거 기능을 지원합니다. 필터 진동 먼지제거 기능은 전원을 켜고 끌 때 자동으로 동작하며 메뉴에서 임의로 켜고 끌 수 있습니다.
<http://www.nikon-ima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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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원 관리와 편의성을 동시에. 아이 센서


  니콘 D60에는 아이 센서가 새로 추가되어있습니다. 파인더부 밑 아이 센서는 사용자가 파인더에 눈을 가져다 댈 경우 자동으로 LCD 전원을 차단합니다. 반대로 파인더에서 눈이 멀어지면 LCD를 켜 촬영 정보를 나타내 줍니다. 항상 LCD를 켜놓을 경우 불필요하게 전력을 소모하게 되지만, 니콘 D60은 아이센서를 통해 필요할 때만 LCD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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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Off (1/8초)


VR on (1/10초)


| 파인더에 효과가 나타나는 흔들림 보정 기능, VR(Vibration Reduction)


  니콘 D60은 AF-S DX 18-55mm F3.5-5.6G VR 렌즈와 함께 출시됩니다. 광각 ~ 준망원까지의 초점 거리 대역을 지원하는 효율 높은 표준 줌 렌즈에 흔들림 보정 기능 VR을 추가, 스냅 촬영 편의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특히, VR 기능은 셔터 속도 약 4단 가량의 손 흔들림을 보정해 주며 보정 효과를 파인더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망원 촬영을 즐기는 사용자라면 AF-S DX 18-55mm F3.5-5.6G VR 외에 AF-S DX 55-200mm F4-5.6G IF VR 렌즈가 추가된 니콘 D60 더블 VR 줌 킷 구입을 고려해볼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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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0만 화소 CCD와 EXPEED의 만남


  니콘 D60과 D40x와의 차이점 중 눈에 띄는 것이 이미지 처리 엔진 변화입니다. 니콘 D60에는 D3 / D300을 통해 높은 노이즈 제어 능력과 화상 처리 속도를 인정받은 이미지 처리 기술, EXPEED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이전보다 선명한 색 재현과 풍부한 계조 표현력이 장점인 EXPEED는 니콘 D60에서도 그 위력을 발휘합니다. 여기에 420분할 3D-RGB 측광 센서가 더해져 눈으로 보이는 그대로의 사진을 쉽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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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S 이외 렌즈 사용시 초점 인디케이터 지원


  니콘 D60은 구동용 모터를 내장한 렌즈(니콘 AF-S / 시그마 HSM 등)에서만 AF가 가능합니다. 그 외 렌즈 사용시에는 초점을 수동으로 조작해야 하지만, D60의 경우 초점 인디케이터를 지원해 한결 수월하게 MF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파인더 중간 부분 '0' 마크를 기점으로 초점이 피사체보다 앞에 맞았을 경우 왼쪽 화살표가, 뒤에 맞았을 경우 오른쪽 화살표가 표시됩니다. 초점이 피사체에 맞은 경우 0 주위에 인디케이터가 하나씩 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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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100


ISO 200


ISO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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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800


ISO 1600


ISO 3200(HI 1)


| 인상적인 고감도 성능


  니콘 D60이 장착한 EXPEED는 높은 노이즈 억제력으로도 유명합니다. 니콘 D40x의 노이즈 억제력도 상당한 수준이었지만, 니콘 D60에 와서는 한결 더 깔끔한 고감도 묘사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ISO 100 ~ 400까지는 눈에 띌 만한 화질 저하나 노이즈를 느낄 수 없으며 ISO 800도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ISO 1600 / 3200에서는 화상이 다소 거칠어지지만, 리사이즈 후 웹 전시용으로는 무난한 성능을 보입니다.

  흔들림 보정 기능을 본체에 내장한 경쟁 모델들에 대해 니콘 D60이 준비한 무기는 VR 대응 번들 렌즈와 높은 고감도 성능입니다. 그만큼 니콘 D60의 고감도 성능은 매우 안정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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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부드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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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하게


더욱 선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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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흑백


| 다양한 이미지 최적화 기능으로 발색을 마음대로 조정


  이미지 최적화 메뉴는 사진 발색과 톤을 조절하는 것으로 일반 모드와 원색을 강조하는 선명하게 / 더욱 선명하게, 채도를 없애는 흑백 모드 등 6종류를 지원합니다. 꽃이나 식물, 풍경 사진처럼 강한 발색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선명하게 / 더욱 선명하게 설정을, 자연스러운 피부 묘사와 부드러운 느낌을 원한다면 인물 설정을 사용하면 됩니다.

  니콘 D60은 디폴트 제공되는 6종류 이미지 최적화 메뉴 외에도 윤곽(샤프니스) / 계조(콘트라스트) / 채도 / 색조 등을 다단곌 바꿀 수 있는 사용자 설정 메뉴를 제공합니다. 각 설정은 -+2(혹은 -+1)단계로 3 ~ 5단계까지 지원합니다. 설정변화에 따라 이미지도 크게 변하므로, 사용자 개인의 취향에 맞는 발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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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강조 -2


윤곽 강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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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조 보정 -2


계조 보정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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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도 -


채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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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조 -9


색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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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라이팅 없음


D-라이팅 약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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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라이팅 표준


D-라이팅 강하게


| 역광, 저광량에서도 문제없다. D-라이팅


  초보 사용자들은 간혹 측광 실패로 어두운 사진을 찍는 일이 있습니다. 혹은 그 반대로 너무 밝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 D-라이팅 기능을 이용하면 사진 전체의 노출을 알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D-라이팅은 총 2종류로 촬영한 사진에 적용하는 D-라이팅과 버튼을 눌러 촬영 전 설정하는 액티브 D-라이팅으로 나뉩니다. D-라이팅은 약하게-보통-강하게 등 3단계로 설정할 수 있으며 액티브 D-라이팅은 촬영 전 D-라이팅을 적용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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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터 효과 적용 메뉴


색 설정 필터 적용 메뉴


| 촬영한 사진에도 다양한 필터 효과를 삽입


  사진 촬영 후 이미지 트리밍, 리사이즈 외에도 다양한 후보정을 가할 수 있다는 점은 니콘 D60만의 매력입니다. 흑백 효과를 내는 모노크롬, 화상 합성 기능을 지원하며 스카이라이트, 크로스 필터를 적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래프를 보며 사진 전체의 색조를 변경하는 기능도 지원합니다.
  본체 내에 RAW 편집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한결 쉽게 RAW 촬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비압축 포맷인 RAW는 일반 JPEG 촬영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담고 있어 보정시 이미지 최적화, 화이트밸런스 등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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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당 3매로 100매까지 촬영 가능한 연속 촬영


  니콘 D60의 연속 촬영은 초당 3매, 최대 100매까지 가능합니다. 일반 촬영으로 포착하기 힘든 피사체의 움직임을 잡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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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톱모션 무비 기능


  연속 촬영과는 또다른 기능이 스톱모션 무비 기능입니다. 니콘 D60은 연속 촬영한 화상을 합쳐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한 스톱모션 무비 제작 기능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확장자는 AVI로 저장되며 해상도는 최대 640 x 480, 100매까지의 사진을 합성해 스톱모션 무비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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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성능, 편의성 모두 만족스러운 DSLR 카메라


  니콘 D60은 전반적으로 D40x 이상의 만족도를 주는 제품이라 평가할 수 있습니다. D40x의 장점인 휴대성은 유지한 채 화질, 편의 기능을 다수 추가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이센서, D-라이팅 등 초보 사용자들을 위한 배려가 눈에 띄며 먼지제거 기능, 후보정 및 RAW 편집 등 중급 사용자들에게도 유용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모터 내장형 렌즈로만 AF가 가능하다는 사실은 아쉽습니다. 편의 기능은 늘었지만 화소수, 기계성능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기존 사용자들의 경우 본체 성능면에서 다소 불만족스러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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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후 출시될 니콘 보급형 DSLR 카메라를 기대하며


  니콘 D60 출시로 말미암아 니콘은 D2Xs-D200-D80이라는 중, 고급 라인 업 외에 D3-D300-D60이라는 신제품 라인 업도 이어나가게 되었습니다. 고급 모델들이 강력한 본체 성능으로 사진 '표현'의 세계를 넓혀준다면, 보급형 모델들은 높은 휴대성과 쉬운 사용법으로 사진 '촬영'의 세계를 넓혀줍니다. 그중에서도 니콘 D60은 먼지제거 기능, 아이 센서와 D-라이팅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해 초보 사용자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간 제품입니다. 화질은 물론 편의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니콘 D60. 앞으로 선보일 니콘 보급형 DSLR 카메라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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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추천한다^ㅡ^/~


이건 좀 아쉬운데-_-a......


 - 또 한 번의 감동. EXPEED가 보여주는 우수한 화질


 - D40x 이상의 혁신을 바랬던 사용자들에게는 아쉬울듯


 - 먼지를 털어내고 접근조차 불허하는 먼지제거 기능


 - '모터를 내장한 렌즈(AF-S, HSM)'만 사용 가능합니다.


 - 전력 효율, 편의성 모두 높여주는 아이스타트 센서


 


 - 원터치로 조작 가능해 편리한 메뉴 구성


 


 - 여성을 위해 태어난 소형 경량 DSLR 카메라


 


 - 보급형이지만 튼튼한 만듦새. 특히 LCD 성능은 최고


 


 - 한결 부담없는 가격. VR 번들 렌즈와의 궁합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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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02. 18. 차주경 reinerre@naver.com
기자갤로그 : http://gallog.dcinside.com/hslain

니콘 D60 안내기


  초소형 경량 DSLR 카메라의 신화는 계속된다-니콘 D60


  니콘 DSLR 카메라 D40 / D40x는 렌즈 구동 모터를 빼고 본체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여 엔트리 레벨 사용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끈 제품이다. 렌즈 사용상 제약이 따르기는 했지만 우수한 이미지 화질과 편의 기능, 높은 휴대성과 낮은 가격으로 베스트셀러 모델로 등극한 니콘 D40 / D40x. 2008년 니콘은 이들을 기반으로 이미지 처리 엔진을 개선하고 먼지제거 시스템과 아이스타트 센서를 추가한 신제품, 니콘 D60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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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콘 D60은 D40x를 바탕으로 다양한 편의 기능이 추가된 모델이다. 23.6 x 15,8mm CCD 센서에 1,080만 화소(유효화소 1,020만)를 담았으며 이미지 처리 엔진 EXPEED를 탑재했다. 12비트 압축 RAW 파일을 지원하며 본체 내에서 RAW 파일을 편집할 수도 있다. 니콘 D60은 이전 모델과 달리 먼지 제거 대책도 마련되어 있는데, 3종류 주파수로 센서를 직접 진동시켜 먼지를 털어내는 기능 외에 미러박스 내 공기의 흐름을 조절, 먼지가 필터에 붙는 것을 원천 차단하는 에어플로우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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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렌즈 구동 모터는 삭제되었기 때문에 AF 지원은 AF-S / AF-I 렌즈로 한정된다. 일반 AF, D, G 렌즈 등 렌즈에 모터가 없는 모델은 전 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만 AF는 사용 불가능. AF는 CAM 530 모듈을 사용. 측광 센서는 노출과 색 정보까지 분석하는 3D 매트릭스 측광으로 선명하고 정확한 노출 제어 능력을 보여준다. 감도는 ISO 100 ~ 1600에서 1단계 증감한 3200까지 사용 가능. 니콘 D40x의 최상급 노이즈 제어 능력을 고려해 보면 D60 역시 우수한 고감도 화질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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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뷰 파인더는 시야율 95%, 0.8배율 펜타미러 방식으로 LCD 제어용 아이 센서가 새로 추가되었다. 명부와 암부 노출차이를 조절해 실물과 가장 가까운 이미지를 얻게 해 주는 액티브 D-라이팅, 촬영한 사진에 필터 효과를 삽입하는 필터 효과, 연속촬영한 사진을 이어붙여 동영상을 만드는 스톱 모션 무비 제작 기능 등 이미지 처리 기능도 다수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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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CD는 2.5인치 23만 화소. LCD 화면 구성이나 색상을 사용자 임의로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이 눈에 띈다. 저장 매체는 SD / SDHC 메모리를 사용하며 전원은 리튬이온 배터리 EN-EL9. 1회 충전시 연속 촬영으로 약 500여 매 촬영 가능하다. 소형 경량화 DSLR 카메라로 이름 높았던 니콘 D40x의 후계기답게 본체 무게는 495g에 불과하다.

  니콘 D60은 사용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던 D40x에 먼지 제거, 후보정 기능 등 촬영 편의를 추가해 완성도를 높인 모델이다. D40 시리즈의 휴대성에 상위 기종의 이미지 화질을 갖춘 제품으로 초보 사용자들도 쉽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제품이기도 하다. 2008년 2월 말, 본체 약 7만 5천 엔, AF-S 18-55mm VR 렌즈를 포함한 번들 렌즈 킷이 9만 엔 선에 판매될 예정인 니콘 D60은 DSLR 카메라 초보자나 여성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